자동차에 사용되는 너트는 단순한 부품이 아닌, 안전성과 내구성, 미관까지 고려해야 되는 첨단 부품이다. 김 회장은 74년부터 자동차용 너트를 생산하며 그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일찍이 자동차 부품 전문 공장으로 지정됐다. 이후에도 글로벌 자동차 업계 너트 공급을 본격화함으로써 최근 해외 직수출 신장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또 김 회장은 산업과 무역에 대한 깊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1997년~2008년 10여 년간 안양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안양지역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헌했다.
풍강은 자동차용 너트를 주 생산품으로 하는 제조기업으로 1974년 경기도 안양에서 창립됐다. 설립초기는 국내의 모든 산업기반이 전반적으로 낙후성을 면치 못하던 영세 산업 시기였지만 김 회장은 이를 극복하고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에 매진한 결과, 75년 새한자동차(현:한국GM)와 사업을 시작했으며 기아자동차와도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
이후 1979년도에는 자동차 부품 전문 공급업체로 지정됐으며 현재까지 38년간 지속적인 매출신장 및 흑자경영을 시현해 왔다. 현재는 자본금 43억, 유보율 840%, 종업원 240명의 우량 중소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07년 코스닥상장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풍강은 시장수요 증대를 예측해 2007년 본점과 공장을 경기도 화성시로 이전, 대지 3만7,397㎡, 건물 2만1,599㎡의 규모에서 너트포머 71대, 테핑 M/C 203대를 가동하고 있으며, 4,500셀의 자동물류창고를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현장의 품질 자동화·생산시스템과 물류시스템은 최첨단 설비로, 근로자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만들어졌으며 최근 일본 등 해외 업체에서도 지속적인 견학을 요청할 정도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