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덕 부사장은 5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979년 입사한 이래 33년간 디스플레이 분야에 종사해 오면서 TFT-LCD 개발센터장, TV사업본부장, Mobile/OLED사업본부장,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중책을 맡아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초고속 성장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세계시장을 석권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음.
끊임없이 연구개발로 2002년 42인치 및 52인치, 2003년 55인치 LCD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불가능하다 여겨지던 LCD 대형화 성공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2006년에는 마침내 세계 최초로 100인치 LCD개발에 성공하여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등 불가능을 가능케 한 장본인이자 디스플레이 산업 역사의 산증인이다.
최근 기존 OLED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OLED시대를 열기위해 기존 기술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한 WRGB OLED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이 제품을 활용한 세계 최초 55인치 WRGB OLED TV용 패널을 개발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이러한 노력과 기여를 통해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였으며, 2011년 331억불 수출, 무역흑자 290억불을 달성하는 대한민국 주력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