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룡 캐터필라정밀씰 대표는 5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총 25년여의 경력기간 동안, 1988년 한국종합기계, 1990년 코리아 스파이서, 1994년 진성티이씨에 입사해 Seal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캐터필라정밀씰은 2008년 말 진성티이씨의 Seal 사업부문이 별도의 법인인 JCS로 분할됐고, 2010년 3월 세계 1위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라사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박 대표는 3D 업종인 주조 제품을 생산하는 당사에 1994년 7월부터 18년 동안을 오직 주조품인 Metal Face Seal 에 관한 업무를 추진했으며, 그에 따른 다수의 특허 취득 및 그 기술을 활용하여 세계 1위의 주조 제품인 씰 생산 공장을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캐터필라정밀씰은 최근 후발 주자인 중국의 저가품과 선발 주자인 미국 및 일본 등의 높은 품질의 벽으로 인해 대외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신기술 개발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 원심주조 기술과 자동 생산 시스템의 결합은 높은 생산성 및 높은 품질 수준 등을 유지하면서 세계 중장비 3대 메이커인 캐터필라(미국), 고마츠(일본), 히타치(일본)등에 장기 공급을 하고 있다.
또한 박 대표는 세계최초의 Orange Peel 기술과 원심주조에 적용 가능한 High-Cr 주철 재질을 개발하여 당사 제품의 품질 수준을 독보적으로 만들었다. 현재, Orange Peel 씰은 양산되고 있으며 원심주조에 적용 가능한 주철 재질 기술 개발은 국내 특허에 등록되어 있고 국제 특허 준비 중이다.
이러한 박 대표의 리더십은 캐터필라정밀씰이 지난해 1월 생산량 기준 월 100만개, 세계 1위 Seal company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