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中 철강 실수요 회복" 진단

KDB대우證 "中 철강 실수요 회복"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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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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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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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불구 중국 고로업체 열연 마진 연중 최고치

  철강 실수요가 개선되기 시작해 조만간 국내 시장에서의 철강 가격도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KDB대우증권 전승훈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비수기임에도 중국 고로철강 업체들의 톤당 평균 열연 마진이 2012년 최고수준을 상회했다"면서 "이는 실수요 등 무엇인가가 개선되기 시작했음을 방증하는 것이며, 시장 참여자들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만 주목하고 있지만 시장은 이미 자생적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국내 철강가격은 이미 국제가격 수준으로 하락했다"면서 "이제 국제시황 반전은 국내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개월간 철강시황 개선 움직임으로 글로벌 주요 철강업체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지만 포스코와 현대건설 등 한국 업체들만 각각 13.2%와 10.6% 하락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 연구원은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감이 과도하게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한국 철강업체들의 주가는 더이상 혼자만의 하락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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