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油價 12주간 하락, 정유사 價 하락세 전환

국내 油價 12주간 하락, 정유사 價 하락세 전환

  • 일반경제
  • 승인 2012.12.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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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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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942.1원, 경유 1,765.7원

  국내 기름 값이 1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정유사 공급가격은 상승 한 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국석유공사가 공개한 12월 첫째 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8원 내린 리터당 1,939.3원을, 경유 가격은 3.1원 내린 리터당 1,762.6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등유는 2.2원 내린 리터당 1,383.7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휘발유 가격은 사상 최고가였던 올해 4월 셋째 주의 리터당 2,062.2원보다 122.9원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9월 둘째 주 이후 12주간 86.8원 하락했다. 경유 가격은 11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등유 가격은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한 11월 넷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지난주보다 0.8원 내린 리터당 895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최저가였던 지난 6월 넷째 주의 리터당 802.7원보다 92.3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고가였던 지난 4월 첫째 주 리터당 1,069.5원보다는 174.5원 낮은 수준이다. 경유 공급 가격은 21.2원 내린 리터당 950.7원을, 등유 공급 가격은 20.5원 내린 리터당 950.4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美・유럽의 경기지표 악화와 이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동절기 난방수요 등으로 국제경유가는 소폭강세를 보였다. 향후 국내 주유소판매가격은 보합세를 보이되 경유를 중심으로 일정부분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114.6원(서울-광주), 경유 120.3원(서울-광주)이었다.

  또한 서울(2,020.2원), 충남(1,957.5원), 경기(1,948.3원) 순으로 가격이 높게, 광주(1,905.6원), 제주(1,913.2원), 경북(1,920.0원) 순으로 가격이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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