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1천억 규모 상수도공사 수주

코오롱글로벌, 1천억 규모 상수도공사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2.12.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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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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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글로벌이 연말 가나와 탄자니아에서 약 1억달러 규모의 상수도공사 2건을 연이어 수주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가나 수도청(GWCL)이 지난 14일 발주한 가나 서북부 와(WA)시에서 하루 처리량 1만5,000톤 규모의 상수도 시설공사와 20일 탄자니아 수도인 도도마시의 상수시설 개선을 위한 펌프장, 저수조 등을 신설하는 개보수 공사를 따냈다고 21일 밝혔다.

  541억원 규모의 이번 공사는 가나 수도청(GWCL)이 발주해설계-구매-시공까지 일괄로 진행되는 EPC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탄자니아 상수도 개보수 프로젝트는 총 473억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두 건 모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자금을 기반으로 해 일반 민간발주 해외사업보다 안정성이 높다. 또한 기존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 중심이던 해외사업을 아프리카 국가들로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 수주가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베트남,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태국, 요르단 등 해외에서 수처리 공사 실적을 강점으로 올해 요르단 하수처리시설, 베트남 베이마우 하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해외 환경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당사의 환경 수처리 분야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받았다”며 “특히 합병을 통해 확보된 무역 및 유통부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에도 해외 환경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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