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정 협상 낙관론 희석되며 하락세

  금일 금속 시장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극적인 타결을 이룸에 따른 낙관론이 희석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일의 상승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하며 장을 마감함.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재정절벽 협상의 타결 소식과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올해 금속 수요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임에 따라 장 초반 전일의 상승을 이어가는 흐름을 보였으나, 긴축 예산을 둘러싼 정치적 대립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인하여 하락하며 장을 마감함.

  귀금속 시장은 재정절벽의 해소를 통해 경기침체 리스크가 일정 부분 해소되었다는 심리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감소하며 장 전반에 걸쳐 하락세를 보임.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에 이르렀다고는 하지만 총 1090억 달러에 달하는 국방예산과 국내 프로그램 예산 삭감 방안 및 국가채무 상향 조정과 관련된 논의가 향후 2개월간 이루어 질 것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에 따른 백악관과 공화당의 대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비철금속: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가격을 상승시킨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따른 낙관론이 희석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임. 전일부터 이어져 온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 효과와 중국의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이 시장에 지속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는 듯 했으나 재정절벽 협상의 낙관론이 줄어들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임. 이로 인하여 시장성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임.

  귀금속: 귀금속은 전일 미국 재정절벽 합의안 통과 및 중국의 강력한 제조업지표에 따른 호재들이 이미 상당부문 시장에 반영되었고, 지난 이틀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하여 하락함. 금일 미국 ADP에서 발표한 민간고용이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이전치 보다 늘면서 지표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여줌. 또한, 미국 긴축 예산을 둘러싼 정치적 대립은 여전한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는 점에서 하락폭을 만회하지 못하는 모습을 나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