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철근 유통업체 (주)신원스틸이 지난해 11월 2일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 이를 계기로 올해에는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위한 행정절차 등은 11월 말 마무리 됐다. 신원스틸 관계자는 “일일이 법원의 관리를 받아야 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모든 직원이 허리띠를 졸라매서 기업회생절차를 벗어났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원스틸은 2008년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후 해마다 적자폭을 줄여나갔고 결국 지난해 들어 대부분의 적자를 만회했다. 지난해 매출은 약 200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원스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형강류와 레일 등 품목의 수입을 올해 더욱 확대하고 특수강 등 신규 사업 발굴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기업회생절차 종결 원년이지만 현재 시황 악화로 급격한 성장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