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재업계는 겨울철 비수기인 탓에 거래가 아직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내수시장은 대부분 거래를 수요 산업이 회복되는 3월까지 최대한 늦추는 추세며 아직까지 수출에서도 아직까지 판매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 철강재 재고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서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는 커져가고 있다. 특히 지난주 중국 업체들의 연강선재 매도가격이 국산 가격을 추월하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것.
지난 4일 기준 중국산 5.5mm 메쉬용 연강선재 가격은 전주보다 40달러 오른 590달러로, 현지 재고 감소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당분간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현지 경기부양책이 강력한 추진력을 보이고 있어 가격 강세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 수요 산업이 부활하는 3월~4월경 선재 가격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