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자산매입 중단 우려와 중국 기대감 교차
미국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지속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시장에 부담이 되며 금일 금속시장은 혼조세를 보임. 지난 금요일 일부 연준관계자들이 올해 말 이전 연준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중단 할 수도 있다고 밝힌 재료가 시장을 여전히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여기에 유로존의 경기 신뢰지수가 두달 연속 호조를 보였지만 실업률이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함에 따라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판단됨.
독일의 부진한 수출입 지표와 함께 미국과 유럽의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감에 일부 상품은 약세를 기록함. 그러나, 중국의 지표가 회복세를 확인시켜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부 상품은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보임. 또한, 미국의 어닝시즌을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에 미국 달러의 강세가 이어져 금일 상품시장을 압박한 것으로 보임.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금일 혼조세를 보임.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중단 여부가 여전히 시장을 압박하고 있으며, 지표의 실망감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임. 그러나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인해 하락폭은 제한되었으며, 일부 상품은 상승 마감함.
귀금속: 귀금속은 저가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보임. 4분기 어닝시즌 및 목요일 ECB 정책회의를 앞두고 다소 정체된 움직임 속 사흘 연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며 달러 강세에 따른 하락 압력을 떨쳐냄. 부동산 시장에 좀더 엄격한 규제 시행이 필요하다는 중국 관영 언론 보도에 오전 타 상품과 함께 소폭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새해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한 모습으로 10일 무역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