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선, Al관·봉 모두 두자릿수 판매량 증가
Al선,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 등 미래산업 수요 견실
Al관·봉 판매 누적 집계… 10만톤 돌파
국내 알루미늄 가공재산업 중 '알루미늄 선(wire rod)'과 '알루미늄 관·봉'의 실적이 경기불안감과 수요 부진에도 불구,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주요 알루미늄 가공 품목에서 알루미늄 선 및 관·봉 등이 활발한 내수·수출 판매을 보였다.
두 품목의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54.9%, 13.7%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생산량 역시 같은 기간동안 각각 31.4%, 15.6%가 증가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2012년 11월 국내 Al 가공재 생산 판매 실적 (단위:톤,%) | |||||||||
구 분 |
월 별 |
1~11월 누계 |
|||||||
11년11월 |
12년10월 |
12년11월 |
전월비 |
전년비 |
2011년 |
2012년 |
전년비 |
||
알루미늄 |
생산 |
4,707 |
4,823 |
4560 |
-5.5 |
-3.1 |
41,561 |
54,607 |
31.4 |
판매 |
3,917 |
3,754 |
3479 |
-7.3 |
-11.2 |
28,382 |
43,969 |
54.9 |
|
내수 |
3,884 |
3,422 |
3035 |
-11.3 |
-21.9 |
28,308 |
39,966 |
41.2 |
|
수출 |
33 |
332 |
444 |
33.7 |
1,245.5 |
74 |
4,003 |
5,309.5 |
|
알루미늄 |
생산 |
52,364 |
63,940 |
59986 |
-6.2 |
14.6 |
677,063 |
653,521 |
-3.5 |
판매 |
54,352 |
60,249 |
59798 |
-0.7 |
10.0 |
674,315 |
650,129 |
-3.6 |
|
내수 |
30,998 |
29,284 |
30221 |
3.2 |
-2.5 |
350,615 |
344,557 |
-1.7 |
|
수출 |
23,354 |
30,965 |
29577 |
-4.5 |
26.6 |
323,700 |
305,590 |
-5.6 |
|
알루미늄 |
생산 |
7,697 |
9,199 |
9909 |
7.7 |
28.7 |
87,956 |
101,698 |
15.6 |
판매 |
7,532 |
8,741 |
9472 |
8.4 |
25.8 |
87,958 |
100,034 |
13.7 |
|
내수 |
6,554 |
7,495 |
8458 |
12.8 |
29.1 |
75,325 |
87,766 |
16.5 |
|
수출 |
978 |
1,246 |
1014 |
-18.6 |
3.7 |
12633 |
12,268 |
-2.9 |
|
알루미늄 |
생산 |
9,659 |
9,968 |
10045 |
0.8 |
4.0 |
110,115 |
108,693 |
-1.3 |
판매 |
8,896 |
8,714 |
8582 |
-1.5 |
-3.5 |
97,885 |
96,512 |
-1.4 |
|
내수 |
5,076 |
4,922 |
4730 |
-3.9 |
-6.8 |
54,939 |
53,266 |
-3.0 |
|
수출 |
3,820 |
3,792 |
3852 |
1.6 |
0.8 |
42,946 |
43,246 |
0.7 |
특히 이 두 품목의 내수·수출 판매실적 달성에는 견고한 수요가 공통적인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우선 알루미늄선의 경우 판매 누적 집계에서 4만3,969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크게 늘어났다. 여기서 수출 실적은 동남아시아 지역 등 해외의 빠듯한 수요로 인해 무려 5,309%가 증가했다.
이와 같은 알루미늄 선의 호실적을 견인한 가장 큰 이유는 풍력 터빈과 태양광 패널 등 미래산업이 이끄는 수요와 맞닿아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최근 풍력업계는 소형풍력발전기에 특수 알루미늄으로 경량화를 실현한 블레이드를 장착, 기존 풍력발전기와는 차별화된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
또 수출 부문의 역시 인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건설산업이 회복기미를 보임에 따라 내후성·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고강성 알루미늄 선 수요량 증가가 반영됐다.
여기에 알루미늄과 전기동간 국내 가격 차이, 가전사 에어컨 일부 모델의 전기동 대체, 정부의 해상풍력 분야 투자 확대 등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내수 판매 를 이끌었다.
알루미늄 관·봉의 경우 판매 누적 집계에서 10만톤을 돌파했다. 이는 최근 5년래 최고치다. 생산량과 내수는 각각 10만1,698톤, 10만톤으로 집계, 전년 동기대비 15.6%, 13.7%가 증가했다.
한편 올 하반기 알루미늄 가공재 시장에서는 ▲국내외 경기불안 ▲수입재 유입 증가 ▲주요 산업군 수요둔화 ▲환율하락(원화 강세) 속 수출여건 악화 ▲동종업계 공급능력 향상 등이 공통된 부담으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