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코트라’ 운행…지방 중소기업 애로해결 지원
KOTRA(사장 오영호)가 지방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대전 무역회관에 ‘글로벌 역량강화 지원센터’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역량강화지원센터’는 지난해 120여회의 중소기업 대상 글로벌마케팅 교육 강좌가 코트라 서울 본사에서 개설·운영된 반면, 지방에서는 이러한 강좌가 진행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마련키로 한 것이다.
이 센터는 KOTRA의 국가정보 강좌, 해외진출 성공사례, 세계문화 강좌를 중심으로, 산업·지역·주제별 주간 강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중소기업 글로벌연수를 위한 무료임대도 검토 중이다.
이에 오영호 사장은 “우리나라가 2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지만 30%대에 머물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비중 확대 없이는 무역 2조달러로의 도약이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서울·경기지역 중심으로 편중된 기존 해외시장진출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지방으로 대폭 확대하기 위해 이 센터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KOTRA는 지방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10일부터 ‘이동코트라’를 운영한다. ‘지방 중소기업을 해외로’란 슬로건으로 운영하는 이동코트라는 지방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교통 불편 지역을 순회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지방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