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종결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법원으로부터 작년 7월23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뒤 같은 해 12월21일 회생 계획안 인가를 받아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삼환기업은 “회생채권 소액 보상비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조기 변제 중에 있으므로 회생계획상 채권 변제가 정상적으로 이행되고 있고 향후 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돼 회생절차 종결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환기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자본감소)를 단행했으며 유동성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 말 서울시 중구 소공동 소재 1,700억원 규모 주차장 부지를 매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