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H형강 수입 재고↑…일반형강價↑

(형강) H형강 수입 재고↑…일반형강價↑

  • 철강
  • 승인 2013.01.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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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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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H형강 수입재고가 쌓이면서 수입업계의 걱정이 태산이다.

  수입업계에 따르면 최근 H형강 수입 부두재고는 인천 6만톤 등 약 12만톤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월말 대비 5,000톤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는 수요 부진과 더불어 지난해 선적이 지연된 중국산 물량들이 꾸준히 통관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1~12월 계약 물량은 4~5만톤으로 예년 같지 않았지만 계절적 요인으로 재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올 상반기는 기대심리는 있지만 실질적인 수요가 마땅치 않아 재고 소진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을 비롯한 한국특수형강(대표이사 신판국)과 동국제강(회장 장세주)이 일반형강 공급가격 인상안을 확정지었다.

  이들 제강사는 오는 1월 28일 출하분부터 톤당 3만원 인상을 확정하고 이를 대리점들에게 통보한다고 밝혔다.

  당초 제강사들은 오는 21일을 전후로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보다 일주일 미뤄진 28일로 결정됐다. 이는 유통업계의 반발과 아직까지 가수요가 일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 결단으로 파악된다.

  제강사 측은 2월말에도 일반형강 공급가격을 3만원 추가 인상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동국제강이 최근 중국 라이우강철과 H형강 직수입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실제 계약체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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