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신입사원 특강…혁신·긍정적 사고 강조
정준양 회장은 1월 23일 송도 글로벌리더십센터에서 패밀리 신입사원 155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포스코패밀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또 이날 정 회장은 포스코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경쟁력 수위와 수익력을 리드하며 이룬 성과를 소개했다.
밝은 색의 콤비 차림을 하고 특강에 나선 정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포스코가 가진 자유로운 기업문화를 소개하고, 유연한 문화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올해는 계사년 뱀띠 해로, 뱀은 12지 동물 가운데 유일하게 허물을 벗는 동물”이라며 “여러분도 뱀이 허물을 벗듯 구습을 떨쳐버리고 혁신을 거듭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30년 후에는 이 자리에 앉길 바란다”고 신입사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했다.
또 정 회장은 “철강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는 시기에 신입사원들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며 “순탄한 길에 안주하기보다 스스로에게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있음을 인식하고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도전한다면 그것이 곧 행복한 삶을 찾아가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박태준 명예회장의 ‘용혼사상’을 인용하며 강의를 마무리한 정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갖고 일할 것을 약속해달라”고 주문하며 “모든 일에 감사하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당오 인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