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수립 판매계획, 현 시황과 부조화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해 4분기에 수립한 올해 생산 및 판매계획을 조만간 다시 수정해 목표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준양 회장은 29일 여의도서 열린 CEO포럼을 통해 "지난해 4분기에 철강시황이 좋지 않아 올해 생산 및 판매계획을 매우 보수적으로 잡았다"면서 "광양1고로 수리계획을 감안해 2012년에 비해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를 100만톤 적게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의 시황만을 놓고 볼 때는 계획 수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올해 들어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강재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철강수요 증가도 예상되고 있어서 기존에 수립했던 계획을 적극적으로 수정해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의 시황과 수급여건 등을 감안해 목표설정을 새롭게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