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PMI 50.4 기록, 예상치 하회
*미국 고용지표 개선, 실업률은 0.1% 증가
*미국 1월 ISM 제조업 PMI 9개월 최고치 기록

  금일 copper는 장 중반까지 박스권에서 거래되는 제한된 모습을 보이다 장 후반 상승세를 확대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8205에 장을 시작한 copper는 유럽장까지 $60 내외의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되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PMI 지수는 50.4를 기록하며 확장세를 지속 했지만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유로존의 실업률은 11.7%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상승세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이후, 미국의 고용지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copper는 다시 상승을 시도 했으나, 박스권의 상단을 돌파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미국 ISM 제조업 PMI가 53.1로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했다는 소식에 copper는 강세를 나타내며 장 후반 $8300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계 최대의 copper 수요국인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 비철금속 시장은  당분간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요 저항선이었던 $8300을 돌파한 점은 상당히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추가 상승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다음 주 copper 가격의 상승을 예상하는 애널리스트는 25명, 하락을 예상한 애널리스트는 5명으로 상승을 예상하는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따라서, 다음 주 발표되는 독일의 산업생산, 중국과 미국의 무역수지 발표에 주의를 기울이며 상승흐름에 대응을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