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油價 20주간·정유사 공급價 2주 연속↓

국내 油價 20주간·정유사 공급價 2주 연속↓

  • 일반경제
  • 승인 2013.02.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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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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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920.2원, 경유 1,745.2원

  국내 기름 값이 20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해 2002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보였으며, 정유사 공급가격 역시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가 공개한 1월 다섯째 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3원 내린 리터당 1,920.2원을, 경유 가격은 2.4원 내린 리터당 1,745.2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등유는 0.7원 내린 리터당 1,372.0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휘발유 가격은 사상 최고가였던 올해 4월 셋째 주의 리터당 2,062.2원보다 142원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지난 2012년 9월 둘째 주 이후 19주간 106.1원 하락했다. 경유 가격은 19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등유 가격은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한 1월 넷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지난주보다 14.8원 내린 리터당 902.1원으로 2주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해 최저가였던 6월 넷째 주의 리터당 802.7원보다 99.4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사상 최고가였던 4월 첫째 주 리터당 1,069.5원보다는 167.4원 낮은 수준이다. 경유 공급 가격은 13.2원 내린 리터당 968.4원을, 등유 공급 가격은 7.2원 내린 리터당 986.6원을 기록했다.

  美 연준의 경기부양책 유지결정 및 중동 정정 불안 등으로 최근 국제유가가 2주 연속 상승했다. 급락세였던 원/달러 환율도 반등하고 있어,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소비자 제품가격도 내주 이후부터는 일정부분 상승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105.6원(서울-대구), 경유 108.9원(서울-광주)이었다.

  또한 서울(2,000.5원), 충남(1,932.1원), 경기(1,928.0원) 순으로 가격이 높게, 대구(1,894.9원), 광주(1,896.1원), 경북(1,900.4원) 순으로 가격이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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