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해소에는 부족하지만 수요 증가 기대
강관 업체들이 최근 가수요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1월 판매량은 작년 하반기와 큰 차이 없이 지나갔지만 최근 연이은 가격인상 소식에 수요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때문에 이 분위기가 가수요로 이어질 것이라는 심리가 시장에 팽배해 있다.가수요양은 업체들의 가뭄을 완전히 없애기에는 부족할 전망이다. 하지만 올해 1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10% 정도 감소한 만큼 이마저도 없다면 업체들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강관업계에서는 고로업체들의 추가적인 가격 인상에 최대한 받아들일 것이라는 입장이다.
비성수기인 7월 이전에는 작년 미진했던 실적을 최대한 만회, 비성수기부터 점차적인 할인폭 상승을 통해 추가 인상안에도 적극 대응할 의지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도 내수시장 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 1~2월처럼 수월한 반영은 다소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 내수시장에서 수월한 반영이 전망되는 이유는 국내 철강업체들의 연이은 가격 인상 소식에 따른 분위기 조성,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품 재고가 적다는 점, 강관업체들의 거센 인상의지 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