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油價 20주간 하락세 마침표

국내 油價 20주간 하락세 마침표

  • 일반경제
  • 승인 2013.02.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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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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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922.6원, 경유 1,746.1원

  국내 기름 값이 하락 20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정유사 공급가격은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가 공개한 2월 첫째 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5원 오른 리터당 1,922.6원을, 경유 가격은 1.0원 오른 리터당 1,746.1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등유는 0.7원 오른 리터당 1,372.7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휘발유 가격은 사상 최고가였던 올해 4월 셋째 주의 리터당 2,062.2원보다 139.6원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20주간의 장기 하락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유와 등유 가격 역시 장기 하락세를 마무리했다.

  또한 1월 다섯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지난주보다 2.1원 내린 리터당 900.0원으로 3주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해 최저가였던 6월 넷째 주의 리터당 802.7원보다 97.3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사상 최고가였던 4월 첫째 주 리터당 1,069.5원보다는 169.5원 낮은 수준이다. 경유 공급 가격은 15.2원 내린 리터당 953.2원을, 등유 공급 가격은 20.9원 내린 리터당 965.7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이란 제재 발표에 따른 중동정세 불안 고조·유로존 저금리 기조 유지 등으로 최근 국제유가가 강세를 지속하고 약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 역시 상승하고 있어, 설 명절을 전후하여 국내석유제품 소비자가격의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111.9원(서울-대구), 경유 111.5원(서울-광주)이었다.

  또한 휘발유 기준, 서울(2,009.1원), 제주(1,946.0원), 세종(1,933.5원) 순으로 가격이 높게 대구(1,897.2원), 광주(1,900.0원), 경북(1,902.1원) 순으로 가격이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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