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수주잔량 10년만에 최저… '5년째 감소'

조선 수주잔량 10년만에 최저… '5년째 감소'

  • 수요산업
  • 승인 2013.02.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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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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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주잔량은 2,800만CGT '연속 하락세'

  지난해 조선 수주잔량이 10년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5년 연속 감소세다. 글로벌 조선경기의 침체에 따라 국내 중공업계도 구조조정을 받아들여야 하는 실정이다.
 
  19일 에프앤가이드, 한국조선협회,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대형 조선사 9곳(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한진중공업, 신아에스비, 대선조선)의 수주잔량은 2,80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2002년 2,700만CGT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은양을 보였다.
 
  특히 수주잔량은 2002년 3,000만CGT를 밑돌다가 꾸준히 증가해 2007년 6,400만CGT로 커졌으나, 2008년 금융위기가 닥치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주량도 지난해 700만CGT에 그쳤다. 금융위기 직격타를 맞은 2009년(200만CGT)을 제외하면 2002년(700만CGT) 이후 최저다.

  지난해 건조량은 1,200만CGT로 전년(1,400만CGT)보다 소폭 감소했다. 건조량은 2005년부터 꾸준히 1,000만CGT를 웃돌았다.

  이들 수치는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신아에스비, 대선조선 등 9곳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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