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HR가격 인상 수익 개선”

현대제철, “HR가격 인상 수익 개선”

  • 철강
  • 승인 2013.02.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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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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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키움증권 연구원 주장

  키움증권이 현대제철에 대해 열연강판 가격이 인상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창호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철강 업황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최근 나타나고 있는 국내 철강재 가격 패턴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 철강재 가격 급등세와 달리, 국내 철강재 가격 인상은 품목도 제한적이고 실수요보다는 유통향 가격 인상 위주로 차별화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 실수요 개선이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종 도금재 강판보다는 원료공정에 가까운 열연강판 가격 인상이 용이한 환경”이라며 “POSCO의 가격 정책도 열연강판 가격 상승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와 같이 냉연도금재 가격이 낮아진 상황에서 가격 전가가 가장 용이한 제품인 열연강판 가격을 인상이 수익성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것.다만 1분기까지 수익성 부진은 피할 수 없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는 비수기 영향과 철 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른 봉형강 제품 수익성 악화, C열연 라인 대보수로 인한 열연강판 판매량 40만톤 감소가 예상되면서 4분기 실적 부진의 연장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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