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제조원가 부담 가중 우려

  도시가스요금이 22일부터 평균 4.4% 인상된다. 그중 산업용은 4.6% 인상돼 산업계의 제조원가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천연가스 도입 연료비 인상 요인을 반영해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4% 인상했다고 밝혔다.

  천연가스 도입연료비가 가격에 반영되지 못해 가스공사의 미수금과 부채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이 인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지난해 말 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1,0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경부 한 관계자는 “요금인상은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스공사의 채무건전성 유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