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STS배관, 판매價 하락 및 경쟁자 ‘이중고’

(강관) STS배관, 판매價 하락 및 경쟁자 ‘이중고’

  • 철강
  • 승인 2013.02.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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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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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격 인상시도 무산

  STS배관 업체들이 최근 판매가격 하락과 경쟁제품 등장에 따른 이중고를 겪고 있다.

  우선 STS배관 업체들은 최근 니켈가격 상승으로 포스코가 할인율 축소를 결정 판매가격 상승을 기대했다. 그러나 니켈가격이 하락하면서 업체들의 판매가격 인상시도는 무산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수입산 비중을 늘리면서 생존을 모색하고 있지만 국내산 원자재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마냥 수입산에만 의존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건설시장에서 배관용으로 PVC관을 사용하겠다고 최근 내부적으로 거론된 것도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건설업계에서 원가절감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배관재에도 이것이 영향을 미치면서 STS배관보다 가격이 15% 수준 저렴한 PVC관 사용량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STS배관 업체들은 올해 들어 기지개를 펴기도 전에 기세가 꺾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이다.

  현재 100A 배관재 가격은 톤당 29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원자재 가격 톤당 3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큰 적자를 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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