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PMI 예상치 하회
*이탈리아 총선 뉴스에 변동성 장세 연출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중국 제조업 지표와 이탈리아 총선 뉴스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 종가 대비 $15 상승한 $7825에 장을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장에서 중국의 HSBC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50.4를 기록하며 4개월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준치인 50을 상회하며 확장세를 지속함에 따라 강보합권에서 거래되었다. 이후 유럽장 개장 전까지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되던 copper는 이탈리아 총선 출구조사에서 중도좌파의 승리가 예상된다는 소식에 7900을 넘어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개표가 진행되며 베를루스코니의 중도우파의 득표율이 앞서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글로벌 주요 증시가 상승분을 반납했고, copper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보합권 수준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장 후반 copper는 보합권에서 소폭 반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명일은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 지난 19일 발표된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Fed의원들이 추가적인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잠재적 비용과 위험에 대해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때문에 Fed의 양적완화 조기 종료에 대한 우려감이 불거졌었다. 따라서, 버냉키 의장의 발언 스탠스에 주의를 기울이며 대응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