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이후 니켈가격 하락세 및 시장부진 영향
포스코가 3월 스테인리스 300계 및 400계 제품 출하가격을 동결했다.
포스코는 월 평균 원료가격 상승으로 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했지만 춘절 이후 니켈가격이 하락세로 반전됐고, 비수기 수요회복 지연으로 시장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리스트(기준)가격을 동결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테인리스 기준 가격은 300계 열연과 냉연이 각각 톤당 350만원, 377만원이며 400계는 열연 204만원, 냉연 242만원으로 변동이 없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3월은 스테인리스의 전통적 성수기로 수요 개선이 예상되고 미국, 중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으로 니켈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요개선 추이를 지켜보며 할인폭 축소 등의 시장 견인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가격동결로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