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건조량 및 수주잔량 등 모든 부분 하락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측돼
2012년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및 건조 실적, 수주잔량 등 모든 실적이 지난 2011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선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조선 수주량(조선협회 9개 회원사 기준)은 총 214척, 717만1,000CGT로 전년 대비 38.3%(CGT 기준)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건조량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 총 건조량은 376척, 117만2,3000CGT로 지난 2011년 대비 1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이 전년 대비 41.1%, 탱커 30.3%, 벌커 20.3%씩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
수주잔량 역시 감소했다. 지난해 말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잔량은 755척, 2,825만1,000CGT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종별(CGT 기준)로는 컨테이너 선이 34.3%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LNG가 19.6%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계의 한 관계자는 “2013년도 선박부분의 수주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올해 전반적인 실적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