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재 업계는 3월부터 시장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여전히 매수세가 크게 회복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로 인해 가격 측면에서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이 2월 수준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중국산 가격에 민감한 연강선재의 경우 2월보다 2~3만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선재 유통시장 상황이 쉽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영향으로 선재 2~3차 가공업체의 가동률도 여전히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경제지표의 영향이 많은 STS선재의 경우 수출에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일부 STS선재 가공업체들은 니켈 가격과 수요 산업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매량을 조절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내외 일부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나 선재업계 관계자 대부분은 이달 중순부터 점차 시장내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