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3월 출하량 회복 기대

(철근) 3월 출하량 회복 기대

  • 철강
  • 승인 2013.03.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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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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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철근 공급사의 출하량이 3월 들어 회복되는 분위기다. 건설경기 침체, 유통물량 감소 등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은 계속되고 있으나 3월에 접어들면서 봄철 수요가 살아나는 게 확연하게 감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월 들어 주요 건설사의 주문 물량이 20~30%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라면 3월에는 판매계획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출하량 회복에도 불구하고 철근 유통가격 회복은 아직은 힘들어 보인다. 제강사와 건설사의 1~2월 철근 가격 협상이 지연되고 있고, 시중 저가 물량이 계속 돌고 있어 유통시장은 공급사의 뜻과 다르게 약세장이 계속되고 있다. 공급사들은 저가 유통 물량을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으나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3월초 철근 유통가격은 2월말과 마찬가지로 현금 도착도 기준 톤당 69만원을 하회하고 있고, 일본산도 톤당 66만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산의 경우 톤당 64만원 내외며, 일부 녹슨 제품은 더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국내 철근 유통가격이 3월에는 더 이상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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