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금액 총 6억달러에 달해

  한진중공업이 컨테이너선과 LPG운반선 등 총 6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다.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는 최근 그리스 선사인 테크노마르(Technomar)로부터 6,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벨기에의 엑스마(Exmar)로부터 3만8,000CBM급 LPG운반선 8척 등 총 12척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총 6억달러로 수주된 선박들은 오는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지난 2011년에 발주된 선박보다 연료 소모량이 5~7% 절감되는 고효율 고사양의 2세대 경제형 선박으로 알려졌으며 가스선 또한 LNG, LPG, 중유를 연료로 이용할 수 있는 추진시스템이 적용된다.

  한편,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는 이번 수주로 그동안 컨테이너선, 탱커선, 벌커선만 건조해왔던 것에서 벗어나 가스선 시장에 신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