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3.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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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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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귀금속

  귀금속은 유로화 강세에도 제한적인 상승을 보였다. 귀금속 시장은 드라기 총재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없었던 점에 주목하며 상승을 제한하였다. 금일 세계 최대 ETF인 SPDR의 금 ETF에서는 11일간의 포지션 축소가 중단되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동안 $5.6B의 투자금이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Macquarie와 Nomura 는 인플레이션이 위협이 적은 상태이며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어 금 가격의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Macquarie는 올해 금가격 전망을 이전대비 하락한 $1,530으로 Nomura는 $1,602로 발표하였다.

2.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양호한 지표와 유로화 강세로 지지받았다. 전일 장 종료후 발표된 베이지 북에서 미국 경제는 주택과 고용 등 민간부분에서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ECB는 기준 금리를 0.75%로 동결하였지만 드라기 총재 기자회견 영향으로 유로화는 상승하였다. 드라기 총재는 시장에서 기대했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금일 회의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해 논의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유로화의 상승에 힘입어 위험자산 대부분은 지지받았고 비철금속 역시 상승폭을 키우며 마감하였다.

  전기동은 $7,765로 마감하였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도 불구 시장의 관심은 미 실업률과 비농업부문 고용 그리고 주말 중국 지표에 집중된 모습이었다. ANZ의 애널리스트는 중국 수요는 여전히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하며 $7,500선에서 대기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ME 전기동 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0년 5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빈약한 수요를 반영하는 듯 보였다.

 3. 국제유가

  미 실업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WTI 4월물은 전날보다 1.13달러(1.3%) 오른 배럴당 91.56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7천건 감소한 34만건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35만5천건을 밑돌면서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처럼 미국의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원유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반면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50만 배럴 증가보다 8배 가까이 되는 383만배럴 늘어났다는 소식이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지난 주의 급락 이후 비철금속시장은 방향성을 잃고, 7700~7800수준의 좁은 박스권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여기에는 중국의 양회 결과를 지켜보고 가자는 관망세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금주내내 주요 지표들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는 않는 모습이었지만, 명일에는 중국의 무역수지, 미국의 실업률 및 비농업 고용 변화 등 지표가 예정되어 있어 지켜봐야겠다.

  시장은 춘절 연휴의 영향으로 중국의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 또한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전기동은 금주의 마지막 거래일에는 7700과 7800 중 한쪽을 돌파하고 방향을 잡아나갈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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