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량, 수주금액 부문에서 중국 제쳐
발주량 감소로 수주금액 전월대비 하락해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 2월 중국을 제치고 수주량과 금액 부문에서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지난달 총 33척, 84만3,149CGT를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12억2,200만달러로 기록됐다.
하지만 수주금액은 전월대비 6억달러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금액 감소의 주요원인은 발주량 감소로 판단된다. 지난 2월 전 세계 발주량은 194만6,401CG로 전월대비 6만CGT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수주량과 금액부분에서 세계 1위 차지했던 중국은 지난 2월 28척, 58만444CGT를 수주했으며 8억6,800만달러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역시 수주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수주금액도 전월대비 12억달러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집계된 글로벌 수주잔량은 9,119만3,935CGT로 집계됐다. 한국의 지난 2월 수주잔량은 2,834만6,710CGT로 전월대비 9만CGT가량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