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수 3일 감소, 생산 및 판매에 큰 영향

  자동차 2월 총 생산량은 33만8,278대로 전년 대비 19.8% 급감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조사 자료에 의하면 2월 생산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축소 등으로 전년 대비 19.8% 감소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설 연휴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생산량이 각각 전년 대비 18.6%, 26% 감소했다. 줄었으며 특히 기아자동차는 광주공장 생산 라인 정비로 감소폭이 컸다.

  한국지엠도 조입일수 감소로 6.6% 줄어들었으며, 르노삼성은 내수 및 수출 부진으로 42.2% 급감했다. 반면 쌍용은 신차 코란도 투리스모가 본격 생산되면서 4.5% 소폭 증가했다.

  2월 내수는 영업일수 부족과 지난해 연말 선수요로 인해 12.4% 감소한 9만9,534대에 그쳤다. 영업일수는 지난해 2월 대비 3일 줄었으며 가계 대출 규모는 지난해 857조원에서 901조원으로 5.1% 증가했다.

  수출은 국산차의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FTA효과에도 불구하고 EU시장 위축과 조업일수 축소에 따른 공급물량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21.9% 감소한 23만4,161대를 기록했다.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설 연휴 조업일수 축소에 따른 공급물량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5%, 30.2% 감소했다. 한국지엠도 소형SUV 수출과 스파크 인기에도 불구하고 9.2% 감소했으며 르노삼성은 32.8%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