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계절 성수기 불구 시황회복 주춤

(특수강봉강) 계절 성수기 불구 시황회복 주춤

  • 철강
  • 승인 2013.03.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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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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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계절은 성수기 도래...시장수요는 아직
유통 가격인상 반영 시기·폭 두고 고민

  3월 계절은 성수기 도래에도 불구하고 바닥 시장은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다.

  실수요업체 경기는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형 단조 업체를 제외하고는 건설중장비 산업기계 조선 등 나머지 실수요부문은 여전히 회복을 기대하기가 이르다는 주장이다. 올 하반기나 돼야 일감이 제대로 흘러나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생산업체들은 거의 대부분 2월 중순에 이미 수요업체에 톤당 5~8만원 가격인상을 통보한 바 있다.

  유통대리점에서는 인상분 가격을 반영해야 하는데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는 분위기다. 종전 거래관행을 감안할 때 3월 중순에서 3월말부터 대부분 유통판매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문래동을 비롯한 유통상가에서는 특수강봉강 생산업체들이 올린 폭 만큼 소매판매 가격에 반영할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고민하는 분위기다.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과 SCM 구조용 합금강 봉강 등 구조용 봉강과 마봉강 생산업체들은 지난 2월 중순부터 톤당 5~8만원 가격인상을 실시했다. 유통대리점들의 가격인상 적용시기는 오는 3월 중순부터가 유력시되고 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날씨는 봄기운인데 바닥 유통시장 경기는 아직 봄기운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가공업체들의 일감부족은 여전해 달라진 게 없다”는 주장이다.

  유통상가에서는 소매판매에서 가격반영을 얼마만큼 할지 여부를 고민하는 분위기다.

  우선 세아베스틸에서 유통대리점으로 출하되는 공장도가격은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의 경우 직경 25㎜~160㎜는 톤당 110만원이다.

  경인지역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유통대리점에서 소매상으로 판매되는 가격은 통상 10~12% 판매이윤을 포함할 경우 124만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소매상에서 기계가공업체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절단 판매가격은 직경 100㎜이하 제품의 경우 통상 6M 정척 1본 기준 물류비 절단비 인건비 등 각종 제 경비를 포함할 경우 톤당 20~30% 추가 비용이 추가된다고 말했다.

  SCM 구조용 합급강 봉강은 생산업체에서 유통대리점 판매가격이 직경 25~160㎜의 공장도가격은 톤당 147만5천원이다. 유통대리점에서 소매상 판매가격은 톤당 18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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