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전 포스리 강의로 중국 철강산업 전반 이해하는 시간 가져
둘째날 중국 주요 철강사 바오강, 샤강 방문
마이스틸 세미나 참가 후 21일 귀국 예정
제31회 중국철강산업시찰단이 2013년 3월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전 중국철강산업시찰단은 9시부터 2시간여 인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엄 호텔에서 포스코경영연구소 안병국 박사로부터 중국 경제와 철강산업 현황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리 안병국 박사는 본 시찰단이 방문하게 될 바오강, 샤강 등 중국 주요 철강사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며 견학시 주의깊게 봐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려줬다.
교육을 마친 산업시찰단은 17일 2시 인천공항을 출국해 상해푸동공항으로 입국했다.
오후4시 넘어 공항을 빠져나온 시찰단은 첫날 서커스관람으로 하루 일정을 마쳤다.
둘째날 시찰단은 중국 철강산업의 발단지인 바오산강철과 중국 철강 민영기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샤강그룹을 방문했다.
바오산강철을 방문한 시찰단은 바로 열연강판생산공장으로 둘째날 견학일정을 시작했다.

시찰단이 문한 바오산강철 열연공장은 연간 최대 600만톤의 생산능력을 가졌으며 공장길이는 1,000M에 이르렀다.
열연강판 생산과정을 지켜본 시찰단을 곧바로 바오산강철 생산제품 전시관으로 향했다.
전시관에서 중국 바오산강철이 생산하는 대규모 조선제품에서부터 중소 가전제품까지 둘러본 시찰단은 전시회를 끝으로 중국 바오산 강철 견학일정을 마쳤다.
오후 일정으로는 상해에서 두시간 정도 떨어진 장가항 샤강그룹견학이 예정돼 있어 시찰단은 장가항으로 이동했다.

장가항 샤강그룹에서는 홍보처 주송화 처장이 직접 나와 시찰단을 맞이했다.
먼저 샤강그룹 소개 동영상을 본 시찰단은 공장견학에 앞서 주처장을 통해 샤강그룹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처장의 간단한 샤강그룹 소개가 끝나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현대하이스코 조성범 사원은 "올해 중국 철강경기를 어떻게 전망하냐"고 질문했다.
주처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며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인민대표회의에 나왔던 중국 도시화 이전계획들이 본격 시행되면서 건설업이 회복될 것"을 전망했다.
또한 그는 "이에 따라 중국 철강경기도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샤강그룹 수출비중과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질문에서는 수출비중은 전체 생산량의 10% 정도이며 주로 선재를 수출한다고 답변했다.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시찰단은 샤강그룹 후판생산공장을 둘러보며 둘째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향후 철강산업시찰단은 장가항 포항불수강, 유니온스틸차이나, 공업원구 물류센터를 방문하고 마이스틸의 중국철강산업 전망에 대한 세미나 참가 후 21일 목요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