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제조社 H형강 직수입 물량 또 입항

(형강)제조社 H형강 직수입 물량 또 입항

  • 철강
  • 승인 2013.03.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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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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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강이 H형강 직수입 물량을 추가로 입항시켰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수입된 제품은 지난 1월 중국 라이우강철과 계약한 700x300, 800x300, 900x300 등 대형 3개 규격으로 지난주 말 3,000톤 규모의 물량이 포항 전용부두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통관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최근 현대제철이 대형 규격에 한해 일물다가(一物多價) 정책을 펼칠 방침을 내비치면서 시장 상황이 급격히 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은 추후 현대제철의 수입대응 정책 방향을 지켜본 뒤 그에 맞는 대응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규격 직수입 이후 최근 수입업체들의 대형 규격 수입이 감소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향후 직수입 규모는 확정된 건 없다. 하던 만큼 꾸준할 수도 있고 증가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1월 일본 JFE스틸과 414x405, 428x407 규격에 대해 약 1,500톤의 계약을 추가로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H형강 수입량이 중소형 규격을 중심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국내에 통관된 수입 H형강은 총 5만톤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동기 대비 2배를 훌쩍 뛰어넘는 양이다.

  중국산 수입의 대폭 증가는 지난 2월 중국 춘절과 궂은 날씨로 선적이 지연됐던 물량들이 여전히 통관되고 있고 수입업체들이 부두도착 물량들을 서둘러 통관시키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드러났다.

  반면 대형 규격은 국내 제조업체들의 출혈 경쟁으로 수입업체들이 수입량을 일시적으로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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