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강주식 2012년 103.86억위안 순이익 기록
중국 바오산강철주식회사(寶鋼股份)가 최근 발표한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바오강주식은 103억8,600만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41.1%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경상성 손익을 배제한 순이익은 47억2,000만위안으로 전년대비 32.7% 감소했다.바오강의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 손실을 기록한 부문은 스테인리스, 특수강 사업 부문으로 자산 처분 수익은 95억8,000만위안에 달했다. 바오강은 이에 대해 "2012년 에 철강기업들이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황 속에서 바오강은 생산, 판매, R&D 시스템의 협조 강화를 통해 생산 및 판매의 균형을 이뤘고 주업인 탄소강 산업 부문의 기초를 다져 한 해의 생산 경영 임무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오강과는 반대로 많은 철강기업들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강주식회사(鞍鋼股份)는 41억7,500만위안의 손실을 기록했고 마강주식회사(馬鋼股份)는 38억6,300만위안의 적자를 냈다. 또한 안양(安陽)강철은 34억9,800만위안, 사오강(韶鋼)은 19억위안, 산둥(山東)강철은 38억3,700만위안의 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몇 년 전 철강재 가격과 철광석 가격이 모두 상승할 때에는 중국 철강산업이 1년 동안 천억위안 이상의 이윤을 기록했으며 수익률이 20%를 넘었다"며 "때문에 대량의 자금이 철강산업 부문에 유입됐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철강 생산능력 과잉을 해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인수합병을 통해 강자는 살아남고 약자는 도태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야금보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