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불순세력 횡행, 성수기 심리 ‘위축’
(철근) 불순세력 횡행, 성수기 심리 ‘위축’
  • 차종혁
  • 승인 2013.04.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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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철근 업계는 4월 성수기에 진입한 상황에서도 시장 내 횡행하는 불순 세력들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월 들어 국내산 철근 유통가격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오름세에 탄력을 받는 듯 했으나 여전히 톤당 68만~69만원 수준에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정상 거래 물량의 경우에도 업체별 자금 사정에 따라 톤당 5,000원 이하에도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문제는 수요가를 사칭해 현금 내지는 철근을 챙겨 달아나는 불순 세력이 횡행하고 있고, 고의 계획부도업체의 비정상 유통물량 등으로 인해 업계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점이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업계 관계자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있고, 이는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시장 유통가격의 회복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

  수입산 움직임도 상당히 위축돼 있다. 일본산 철근의 경우 오퍼가격이 톤당 6만엔에 달해 원화 환산시 72만~73만원에 달하고, 중국산 철근의 경우에도 톤당 550~560달러로 67만~68만원에 달한다. 일본산과 중국산 철근의 국내 유통가격이 각각 톤당 66만원, 64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일본산과 중국산 철근을 수입해도 역마진이 나는 상황이다.

  제강사의 생산판매는 양호한 편이다. 올 4월 제강사의 철근 판매계획은 85만톤 수준이나 현재 출하량으로 볼 때 계획을 달성하기는 힘들겠지만 80만톤은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 제강사와 건설사의 4월 철근가격은 둘째주에 양측간 논의가 있었으나 큰 진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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