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제성장률 "2%대 중후반"

올해 경제성장률 "2%대 중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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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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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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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부 장관, 11개 경제연구소장과 간담회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대 중후반에 머무르며 전체적인 경기둔화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12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11개 경제연구소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산업경제의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부 출범 후 경제연구기관들과 처음 갖는 것으로, 우리 산업경제가 처한 여건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윤 장관은 기업이 경영․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불확실성을 경감시키기 위한 연구계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 등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새로운 화두를 계속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각 경제연구소들은 글로벌 경기 여건 개선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성장률 자체는 잠재성장률 추정치(2011~2020년 : KDI 3.8%, 삼성硏 3.6%, LG硏 3.4%) 보다 낮은 수준인 2%대 중후반부에 머물를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의 경우, 경상수지 흑자와 주요국 양적완화 기조 등의 원화강세 요인으로 인해 연평균 1070~1080원 내외를 기록하며 2012년 평균 1,127원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모든 경제연구소들은 저 추세의 장기화 여부를 모니터링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제유가는 非OPEC국가의 생산 증가 등으로 인해 두바이유 기준으로 연평균 배럴당 105달러 내외에서 하향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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