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량이 업체별 판매량 갈라

  3월 컬러강판 판매량이 업체들 간 명백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재용 컬러강판을 판매하는 제조업체 중 3월 판매량이 늘어난 업체는 유니온스틸, 동부제철, 세아제강으로 유니온스틸을 제외하면 내수는 소폭 줄었지만 수출량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포스코강판과 현대하이스코, 세일철강은 판매량이 줄어들었는데 포스코강판은 수출 감소, 현대하이스코는 감산, 세일철강은 내수 판매량 감소 영향이 컸다.

  4월까지 수출량은 어느 정도 뒷받침 돼 줄 것으로 예상되며, 내수 역시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는 만큼 기본 물량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4월에는 본격적인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여 판매량은 유지될 전망인데 가격 인상 여부에 따라 수익성 확보가 얼마나 이뤄질지 관건이다. 패널업체들의 판매단가 인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제조업체들의 일방적인 가격인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