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에너지, 환경, 교통에 관한 연구 논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영국 로이드(Lloyd) 선급 그룹이 주최하고 로이드기금 선박유탄성 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제4차 로이드기금 연구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에는 토머스 앤더스 로이드 선급 그룹 회장, 마이클 프랭클린 기금총괄이사와 함께 런던 왕립대학, 사우스햄턴 대학 등 전 세계 27개 대학의 연구센터장들이 참석하고 있다.
이들은 워크숍에서 조선해양, 에너지, 환경, 교통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고 미래기술의 연구방향에 대한 그룹회의 등을 진행한 후 국내 대형 조선소를 방문해 국내 조선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볼 계획이다.
한편 로이드 선급 연구 기금은 영국 로이드 그룹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순수 비영리 기관으로, 초중등 학생들의 교육부터 대학의 교육·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대학의 경우 전 세계에서 선정된 약 40개 대학의 우수연구센터에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대가 가장 큰 규모인 45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서울대는 2008년부터 연구센터를 개설해 선박 및 해양구조물의 슬로싱과 선체 유탄성 관련 분야의 연구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친환경 선박에 대한 주제로 연구 분야를 확대해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