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3.04.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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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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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금리인하 기대감

  금일 금속시장은 이틀째 크게 부진한 결과를 발표한 독일 지표에 오히려 추가 완화 조치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큰 폭 반등에 성공한 하루. 독일 지표는 전일 PMI에 이어 오늘 재계신뢰지수도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로 발표되었는데, 이에 대해 시장은 유로존 경기에 대한 우려보다는 추가 금리 인하 등 완화 조치 확대에 오히려 기대감을 나타냈고, 이에 따라 증시를 필두로 상품시장에까지 긍정적 분위기가 파급된 모습.

  시장은 빠르면 당장 다음주 ECB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됨. 이에 따라 엔화, 달러, 美 국채 등 안전자산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증시, 상품 등 위험 자산들이 상승을 보이는 등 전반적인 리스크온(Risk-On) 움직임이 나타남.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는 1분기 기업 실적과 대선 후 점차 안정을 찾고 있는 이탈리아 정치권 동향 등도 투심 안정에 기여함.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ECB 금리 인하 기대감 및 연이은 기업 실적 호조에 모처럼 강한 반등을 연출함. 품목별로는 이번 주 들어 가장 가파른 하락 속도를 보였던 전기동이 가장 큰 폭의 반등을 보였고, 반면 하락장에서 비교적 잘 버텼던 알루미늄 등은 상대적으로 적은 상승폭을 기록함. 니켈의 경우 장 개시 직후 일시 하락하며 3년 반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으로 돌아서는 모습도 보임. 금일 폭 넓은 상승으로 그간의 하락세에서 다소나마 숨통이 트인 모습이나 완화 조치에 대한 단기적 기대가 지표 부진 등 실질적 경기 악화 신호를 계속해서 상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 역시 독일 지표의 둔화 속에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임. 또한, 귀금속은 달러약세의 여파로 인해 1%가 넘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강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지난 주 급락세를 보인 귀금속 투자자들은 아직 경계감이 고조되어 있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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