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23개사에 44억 투자, 외부연계투자 28억 유치 등 성과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수십 개의 벤처기업 지원을 통해 국내 벤처 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30일 오후 포스코센터서 열린 '제4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벤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지 1년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23개 벤처기업에 44억원을 투자했고 1대1 매칭을 통해 28억원의 외부 연계투자를 유치하는 등 벤처 지원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우리사회 벤처 생태계 조성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뛰어넘을 새로운 패러다임이 '창조경제'다"면서 "포스코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은 이스라엘의 '이숨(Yissum)'과 '예다(Yeda)'와 궤를 같이 하여 벤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벤처기업의 홍보관을 들러 사업내용을 일일히 살펴보면서 각 기업들을 격려했다. 이 가운데 슬래브나 빌릿 등 철강 반제품 절단용 TCM 노즐을 국산화 하고 스카핑 유닛을 개발 중인 삼덕기계공업에서는 포스코 임원에게 유럽 등 해외로 판로를 넓힐 수 있게 소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는 지금까지 주를 이뤘던 '청년벤처' 외에도 산업 첨단기술을 보유업체도 지원대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