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현대산업개발과 2000억원 규모의 주택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SK건설은 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 서울 은평구 응암동 419번지 일대 ‘응암10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조감도)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도급액은 2,000억원으로, SK건설 지분은 51%다.
이 사업은 부지 내 노후 주택을 헐고 지하 2층, 지상 25층짜리 아파트 15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1,275가구 를 지어 조합원 몫(663가구)과 임대(220가구)를 뺀 3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2015년 6월 착공과 함께 분양이 이뤄지고 2017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김수환 SK건설 도시정비영업1팀장은 “응암10구역은 뛰어난 교통·생활 입지에다 불광천과 백련산 등 배산임수의 자연환경까지 갖춘 곳”이라며 “SK건설의 역량을 집중해 은평구의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