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3,955원 장마감, 52% 수익률…“수출 물량 늘려 매출 다변화”
자동차용 현가장치 제조업체인 삼목강업이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삼목강업은 30일 공모가 2,600원보다 47% 높은 3,44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오전 중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삼목강업은 3,955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첫 IPO기업인 삼목강업은 지난 1월 수요예측 진행 후 투자자 보호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이번 공모를 연기했다. 하지만 보령 공장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상장 기한 등의 영향으로 상장 철회 두 달 만에 재상장에 나선 것.

이창호 삼목강업 대표는 “상장 주관사인 교보증권에서 책정한 우리 회사의 적정 가격은 5,000원”이라며 추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목강업은 현대·기아차로 집중된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현가장치 제품군을 확대하고 일본을 시작으로 직수출 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