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발주 늘었지만 드릴십은?

상선발주 늘었지만 드릴십은?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3.05.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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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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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현대미포 수주잔량 2년 미만…4분기 대형 생산설비 발주 예상

국내 조선 3사의 수주잔량 증가가 올해는 어렵겠지만 4분기부터 드릴십, LNG선, 해양생산설비 발주가 재개되며 수주금액 증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투자증권 유재훈 연구원은 “대형 3사 조선·해양의 매출기준 수주잔량은 8조원(1.8년) 수준으로 수주잔량이 2년 미만일 경우 물량확보 부담 발생한다”며 “대우조선해양만 2011년 하반기부터 수주잔량 2년 수준을 유지했을 뿐,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는 수주잔량 2년 미만”이라고 밝혔다.

또 유 연구원은 “과거 2년간의 과도한 투기성발주로 올해 들어 드릴십, LNG선 발주 부진. 추가적인 대형생산설비 발주 모멘텀도 4분기에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컨테이너선 위주의 상선발주는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 수주수익성 개선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드릴십 발주시장은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세 보이며 북해지역 중대형 시추설비 입찰결과가 2~3분기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LNG 등 대형생산설비 발주의 경우 4분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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