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5.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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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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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장중 또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유럽증시, 5년래 최고 ‘랠리’
*호주, 기준금리 2.75%로 인하 – 역대 사상 최저

  금일 구리 가격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호주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HSBC와 코메르츠방크, 알리안츠 등 금융사들의 실적 호조와 독일 지표 호조 영향으로 독일 DAX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뉴욕증시 역시 별다른 재료가 없던 가운데도 유럽과 일본 증시 상승세에 따른 시장심리 개선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에 본장 초반 상품가격의 지지기반을 다지는 듯 했다. 하지만, 구리 공급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전날 유럽 PMI 지수가 15개월 연속 기준치인 50을 하회했다라는 점 등 하반기 수요 부진 전망으로 구리 가격은 좁은 레인지 등락 이후 소폭 하락하여 마감했다.

  익일 중국의 4월 무역수지, 수출 그리고 수입지표가 예정되어 있어 지난 2거래일 보다 높은 변동성이 예상된다. 이 지표들 중 수입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3월 중국의 정련구리 수입량, 비가공구리 및 반제품 수입량 그리고 스크랩 수입량이 일제히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4월 수입량 감소 시 가격에 단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개월 넘게 하락세를 보여온 구리 가격이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상해선물거래소 구리 재고 및 보세창고 재고 감소에서 엿볼 수 있듯 계절적으로 중국 구리 수요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고 LME 구리 재고 역시 고점을 기록하고 완만한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2개월 넘게 가격에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던 재고 부담이 사라지면서 향후 수급상의 하방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특별한 매크로 악재가 부각되지 않는다면 당분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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