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업계, 지난해 영업益 '큰 손실'

비철금속업계, 지난해 영업益 '큰 손실'

  • 비철금속
  • 승인 2013.05.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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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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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39조4,000억원·영업이익 1조8,000억원
부채, 13조원… 전년比 1.9% 포인트 상승

  2012년 국내 비철금속 업계가 늘어난 매출에 비해 낮은 수익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 장기화에 고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비철금속협회가 집계·발표한 '2012년 비철금속산업 결산현황(비철금속 156개사)'에 따르면 국내 비철금속업계 매출액은 39조4,00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2.4% 감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1조8,000억원으로 집계돼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20.8%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국내 비철금속 업체들은 수요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 확대 전략을 폈으나, 치열한 판매경쟁으로 수익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외형 면에서는 전년 수준을 다소 밑돌았지만 수요부진에 따른 경쟁심화 영향과 원자재 리스크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협회 측은 "하반기 비철금속 가격의 급변동과 지속되는 경기부진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이 지속됐다"면서 "업계의 특성상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실적을 개선시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비철금속업계의 자산과 자본은 28조7,000억원, 15조7,000억원으로 집계, 전년대비 각각 4.7%, 7.2%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채는 13조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포인트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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