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5.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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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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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월 경상수지 흑자 1.25조엔, 연중 최대
*독일 3월 무역흑자 176억으로 축소, 예상치는 상회
*ECB, 유로존 은행 5월15일 63.57억유로 LTRO 조기상환
*미 연준 버냉키 의장, 저금리에 자산 시장에서의 과도한 위험 추구 신호 주시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방향성을 잡지 못한채 혼조세를 보였고, 품목별로도 등락을 달리했다.

  전일 비 소폭 하락한 $7321.5에서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일본의 3월 경상수지 흑자가 연중 최대인 1.25조엔으로 발표되면서 일본 증시와 함께 지지되어 상승세를 나타내었다. 이 후 발표된 독일의 3월 무역흑자는 176억 유로로  전월의 177억 유로보다는 줄어든 수준이었지만 예상치 165억 유로를 상회하며 copper는 금일의 최고점인 $7416.25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중반 copper는 ECB가 오는 5월 15일에 18개 유로존 은행들이 LTRO에 대해 63억 5700만 유로를 조기상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특별한 동요없이 박스권 내에서의 흐름을 지켜갔다.

  장 후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버냉키 의장은 금일 있었던 연설에서 저금리에 과도한 위험 추구가 자산가격에 영향을 주고 금융 기관들의 펀더멘털과 금융 시스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고, 그림자 금융 규모는 줄었지만 이와 관련한 취약한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함에 따라  copper는 일시적으로 대폭 하락하며 장중 $73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반응이었고, 이후 하락분을 만회하며 마감했다. 한편, Aluminum, Lead, Zinc 등은 전일 비 1%내외의 하락분을 보이며 마감했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방향성을 잡을 재료의 부재 가운데, 내내 혼조세를 보였다. 다음 주에는 지표 발표에 따라 장의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사료된다. 돌아오는 월요일에 발표될 지표는 중국의 산업 생산인데, 중국의 비철 수요가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가 보여온 것 처럼 산업생산 또한 긍정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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