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강소기업)휴스코, 불황 속 ‘국산 원자재’ 고집

(우수강소기업)휴스코, 불황 속 ‘국산 원자재’ 고집

  • 철강
  • 승인 2013.05.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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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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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수요가와 파트너십 구축으로 상생 실현

  단관비계용 강관 전문 제조업체인 (주)휴스코(대표 최태헌)는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 오로지 국내산 원자재를 고집하며 성장세를 구현하고 있다.

 

▲ 휴스코 조관설비 전경



  휴스코는 지난 2010년 11월 30일, 구 삼진철강을 인수하며 설립했으며 2012년 상반기까지 판재류 수출을 중심으로 운영한 이후 같은 해 하반기 단관비계용 강관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판재류는 수출하지 않고 있지만 수출 분야에서 상당한 업력을 보유한 최대헌 사장의 노하우로 향후 단관비계용 강관 해외 시장 개척도 기대된다.

  2012년 휴스코의 단관비계용 강관 판매량은 월 평균 1,000~1,500톤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월 평균 2,000~2,300톤을 유지 중이다.

  내년에는 이보다 더 들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비결에 관심을 갖는 업체들이 상당수다.

  이에 대해 휴스코 최태헌 대표는 “국내산 원자재를 사용함으로써 제품 품질 안정화를 꾀했던 것이 수요가들의 큰 신뢰를 받았다”며 “안전사고에 시장에서 민감한 만큼 앞으로도 이 방침은 변함없을 것이다”고 답변했다.

  특히 휴스코가 2012년 12월 KC특허를 취득한 나선형 강관은 단관비계용 강관 시장에서 점유율 증가가 예상된다. 2012년 8월 출원한 이 제품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항복강도가 타 제품보다 높아 굴곡시 쉽게 부러지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 휴스코의 특허제품인 나선형강관


  건설 현장에서는 사람이 이동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적재했을 시 단관비계가 부러져 무너지는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휴스코 제품은 90°에 가까운 굴곡에도 부러지지 않아 설치가 매우 쉽고 안전하다는 것이다.

  휴스코는 앞으로도 시장 제반 경향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 활동을 통해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향후 계획에 대해 최태헌 대표는 “단관비계용 강관도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활동이 절실히 요구된다. 수요가 뿐만 아니라 원자재 공급업체들과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상생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불황 속에서도 시장을 위해 투자를 놓치지 않는 회사 휴스코' 차후 단관비계용 강관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 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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